배우 이채영이 ‘난청채영’이라는 새로운 예능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이채영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MC 강호동의 질문에 계속해서 되묻고 엉뚱한 대답과 행동을 보여 ‘난청 채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시종일관 “응?”이라고 되묻는 이채영의 행동에 강호동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폭소했다. 특히 강호동은 전대미문의 캐릭터라며 “보청기 CF가 들어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밖에도 이날 이채영은 가수 비의 히트곡 ‘아이 두’(I DO)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사연을 공개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비의 데뷔시기보다 앞선 1998년도부터 그의 열혈 팬이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했고 이채영은 당시부터 그를 좋아했다. 이채영은 당시 팬클럽의 CD를 들고 나와 1집 타이틀곡 ‘한 여름밤의 꿈’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열혈 팬이었음을 인증했다.
비는 팬클럽으로 활동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 당시 제 나이가 17살이었다. 신화, 핑클과 같은 해 데뷔했지만 샌드위치로 눌려서 망했다. 결국 소속사 사장님은 도망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