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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어머니 백설희 별세..네티즌들 “큰 별이 졌다” 애도

작성 2010.05.05 00:00 ㅣ 수정 2010.05.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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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가수 백설희(본명 김희숙)씨가 5일 새벽 3시께 고혈압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83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에 치러질 예정.

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자 걸그룹 티아라 보람의 친할머니인 백설희는 1943년 조선악극단원으로 데뷔해 ‘봄날은 간다’라는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봄남을 간다’ 외에도 ‘목장 아가씨’, ‘물새 우는 강 언덕’ 등의 곡도 백설희의 대표곡. 백설희의 남편인 고 황해씨(본명 전홍구)는 지난 2005년 85세의 나이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백설희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요계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하고 있다.

한편 보람은 춤 연습 도중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듣고 빈소에서 할머니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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