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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내 위해 이민까지 생각했다” 고백

작성 2010.05.05 00:00 ㅣ 수정 2010.05.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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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아내를 위해 이민까지 고려했던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명수는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아내가 나 때문에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아내와 외국에 가서 살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내 인생을 포기한다고 해도 아내가 잘 될 수 있도록 이민을 준비했었다.”는 박명수의 발언에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명수는 이어 “개그맨 동료들이 (이민을)말렸고 아내는 또 기회를 포기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MC들의 제안에 따라 아내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내게 된 박명수는 “내가 프로포즈도 못했는데 결혼해 줘서 고맙다.”며 “지금처럼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우리 민서 예쁘게 키우자.”고 말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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