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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억지기부’ 논란..배후엔 김태호PD가?

작성 2010.06.07 00:00 ㅣ 수정 2010.06.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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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옥의 티로 지적받았던 ‘기부가 좋다’ 코너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 제시됐다.

MBC ‘무한도전’ 팀은 최근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금으로 6억 원을 기부했다. ‘6억원 쾌척’ 소식과 함께 지난 5일 방송된 ‘명수형, 속아주길 바라’ 특집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김태호 PD가 ‘억지기부’ 논란을 미리 예상하고 ‘기부가 좋다’ 코너를 기획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명수형 속아주길 바라’가 평소 눈치가 빠르고 의심이 많아 좀처럼 속지 않는 박명수를 위해 100일 동안 준비한 ‘몰래카메라’ 코너였으며 ‘기부가 좋다’ 코너 또한 ‘명수 형 약올리기’의 일환으로 계획됐다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김태호PD가 ‘기부가 좋다’ 코너가 방송됐을 시 박명수의 기부금을 높이려드는 유재석과 멤버들을 향할 비난을 예상하지 못 했을 리 없다.”며 “이는 ‘무한도전’을 비하하려는 일부 언론 매체와 시청자들을 향한 깜짝 반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앞서 29일 방송된 기부코너가 ‘박명수 몰래카메라’의 한 일환이었기 때문에 코너 분량이 짧았고 타이트하게 진행됐던 것”, “멤버들이 일제히 박명수를 목표로 삼아 기부금액을 높였다는 점 등이 근거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반박 “‘억기기부’에 이은 ‘억지해석’이다.”, “무슨 영화 시나리오 쓰는 것도 아니고 오바다.”, “김태호가 천재라고 해도 몇 보 앞을 내다 볼 수 는 없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지난 29일 200회를 맡은 ‘무한도전’은 ‘기부가 좋다’ 코너를 마련, 퀴즈를 맞힌 멤버가 해당 문제에 걸린 선물이나 돈을 기부하는 퀴즈쇼를 진행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기부금을 무슨 벌금 내듯 하는 모습이 보기 불편했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억지기부’ 논란에 중심이었던 ‘무한도전’은 ‘2010 무한도전 달력’으로 올린 판매고의 6억원을 프로그램명으로 기부하며 ‘무한 선행’에 앞장섰다. 또한 100일에 걸쳐 완성된 ‘박명수 몰래카메라’를 한주 늦게 공개해 시청자에게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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