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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차범근, 차두리 실수에 “앗! 차두리” 버럭

작성 2010.06.23 00:00 ㅣ 수정 2010.06.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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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차범근 해설위원이 아들인 한국대표팀 차두리 선수의 실책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에서 전반 11분 칼루 우체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는 수비수인 차두리 선수가 우체를 놓친 상황에서 벌어진 것으로 차범근 해설위원은 해설 도중 “앗! 차두리.”라고 소리치며 “너무 쉽게 골을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차범근 해설위원의 모습에 축구팬들은 “차두리 선수를 걱정하는 차범근 위원의 마음이 느껴졌다.”, “차범근 해설위원이 차두리 로봇 조종을 잊은 것 같다.”, “경기 후 차두리 선수가 아버지한테 혼날 것 같다.” 등 각기 다른 반응을 쏟아내며 차범근 부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차두리 선수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차두리 선수는 수비 외에도 오버래핑에 적극 관여했으며 체격 조건이 좋은 나이지리아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결코 지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움직임 덕분에 전반 37분 이정수 선수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며 이를 계기로 경기의 주도권은 나이지리아 선수들에서 한국대표팀으로 넘어왔다. 또 후반 2분에는 박주영 선수가 프리킥을 성공시켜 역전골을 넣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해 원정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사진 = SBS 중계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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