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에 불어 닥친 ‘얼짱 신드롬’으로 수많은 일반인들이 인터넷 스타로 부상한 가운데 이 20대 여성도 신드롬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산시성 시안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도와 한 20대 노점 상인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진 사진에서 이 여성은 백옥 같은 피부와 어울리는 핑크색 튜브톱 원피스를 입고 연을 판다. 노점을 하는 곳은 드럼 타워 근처 공원으로, 이 여성을 보고자 찾아오는 남성 손님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사진은 조회수 10만회를 넘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고대 중국 4대 미녀인 서시를 닮았다.”는 극찬을 하는 남성 네티즌도 있을 정도. 지금까지 소개된 얼짱 스타들에 비해 평범하다는 의견도 많지만 이 여성은 따뜻한 마음씨 덕에 더욱 유명해졌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그녀는 몸이 아픈 어머니를 도와 길거리에서 장사를 한다. 요즘 젊은이답지 않게 속이 넓은 것 같다. 더운 날씨에 짜증이 날법도 한 데 손님들에게도 늘 밝고 친절한 웃음으로 대해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여성은 아픈 어머니를 위해 하루종일 꼬박 바깥에서 일을 하고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이 지역에서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