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MBC뉴스데스크 “3초 노래도 가수?” 일침에 네티즌 “통쾌”

작성 2010.07.21 00:00 ㅣ 수정 2010.07.21 00:1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요즘 아이돌 가수 중 진짜 가수다운 가창력을 가진 아이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지난 2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최근 가창력 보다는 재능에 초점을 맞춘 아이돌 가수들의 문제점을 보도해 가창력이 없는 가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먼저 ‘뉴스데스크’ 측은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들을 예로 들어 “가수 개인별로 노래한 시간이 가희가 18초, 레이나가 13초, 정아가 6초, 주연은 가장 적은 3초였다.”고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룹 엠블랙은 개인별로 노래하는 시간이 애프터스쿨보다는 길지만 전원이 함께 하는 시간을 빼면 미르 15초, 지오 32초다.”고 덧붙였다.

또 “신인그룹 인피니트는 1초에서 4초까지 멤버들 각자가 부른 시간이 5초도 채 되지 못했다.”며 “노래 시간으로 따지면 가수라는 말이 무색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뉴스데스크’는 “가창력보다는 다양한 재능이 더 중시된다. 그러다보니 연예계에서는 가수로 정차하기 보다는 가수로 얼굴을 알렸다가 드라마 연예오락프로 진행자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고 보도해 현 연예계 세태를 비판했다.

끝으로 ‘뉴스데스크’에서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의 발언을 빌려 “이런 그룹들이 인기를 누리는 현실 속에서 정말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지..”라며 “가수의 기본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가사 3.5초로 얼마나 가창력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너무 통쾌한 방송이었다.”, “언급된 가수들에겐 굴욕일 수 있으나 ‘뉴스데스크’는 없는 말을 지어서 하지 않았다. 고로 가수들은 굴욕 받을 만 하다.”, “모두가 알고 있던 문제를 꼭 집어줬다.”, “현 가요계의 주소가 여실히 드러났다. 씁쓸한 마음뿐이다.”고 방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