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보컬리스트 길미(본명 길미현)가 가수 케이윌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길미는 3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 첫 번째 정규앨범 ‘러브액츄얼리’(Love Actually) 타이틀곡 ‘미안해 사랑해서’ 피처링을 맡은 케이윌과 열창했다.
‘미안해 사랑해서’는 “가지마 제발 떠나지마. 가지마 제발 날 두고서...난 후회 없이 내 모든 걸 줬어. 남김없이. 하지만 내 얼굴에 뿌려대는 아픈 말이. 그 니가 뱉은 날카로운 말이. 내게는 상처가 돼. 내 가슴을 도려내”라는 가사로 쉽게 떠나가는 연인에게 매달리는 자신, 그와의 사랑을 추억하는 자신, 이별 후의 후유증 등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낸 곡이다.
또한 이 곡은 길미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선보이는 멜로디컬한 랩핑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케이윌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슬픈 감정을 배가시킨다.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목소리가 호소력있고 매력적이다”, “슬픈 멜로디의 길미만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좋다”, “케이윌과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길미는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 10년 동안 활동하며 500여회의 공연을 한 실력파다. 지난해 첫 번째 싱글앨범 ‘더 퍼스트 퍼플드림 사운드’(The 1st Purpledream Sound)를 발매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지 1년 만에 정규 데뷔 앨범을 출시했다.
사진 = gy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