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에로 영화 ‘옥보단’, 세계 최초 3D로 제작

작성 2010.08.09 00:00 ㅣ 수정 2010.08.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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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3D 영상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포르노 제작 업체가 세계 최초 3D 성인영화 제작에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는 홍콩의 한 영화제작업체가 320만 달러를 투입한 3D에로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화제의 영화는 국내에서 ‘옥보단’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것으로, 영문제목은 ‘ 3D Sex and Zen: Extreme Ecstasy’다.


제작발표가 나온 지 약 1년 여 만에 크랭크인에 들어간 이 영화는 아시아 시장 뿐 아니라, 오리엔탈에 흥미를 보이는 서구에서도 큰 기대를 모을 것이라고 언론은 예상했다.

제작자인 스테판 슈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일대와 이미 계약을 맺었으며, 홍콩에서는 TV채널과도 독점 계약을 맺었다.”면서 “주 타킷은 홍콩 및 아시아 일대지만 중국 대륙에서 상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D 기술을 이용해 색다른 러브신을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3D 안경을 쓰면 바로 앞에서 여배우들의 몸매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연배우로는 일본의 유명 성인배우인 유키코 스오, 사오리 하라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봉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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