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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리짱’ 정준하, 회초리다발 부러뜨려 ‘괴력’ 과시

작성 2010.08.21 00:00 ㅣ 수정 2010.08.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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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리짱’ 정준하가 수십 개의 회초리 다발을 쉽게 부러뜨려 괴력을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미스터리 세븐 특집’(이하 무한도전)에서 지도에 표시된 7개의 장소에서 7개의 힌트를 얻어 미션을 풀어 지정된 장소에 도착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갑자기 나타난 무섭게 생긴 거울의 요정으로부터 황당 미션을 받았다.

거울의 요정은 거울 앞에 마련된 서랍장에서 첫 번째 서랍에 이어 두 번째 서랍을 열어보라고 했다. 서랍에는 회초리 한 개가 있었고 다음 서랍에는 회초리 두 개가 있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를 쉽게 부러뜨렸고 마지막으로 거울의 요정은 세 번째 서랍을 다 같이 열어보라고 말했다.

마지막 서랍에서 수십 개의 회초리가 나오자 거울의 요정은 “한 번 부러 뜨러 봐라”고 말했다. 정형돈과 노홍철은 “이거 부러뜨리면 어떻게 하지?”, “준하형은 부러뜨릴 수 있는데”라고 말하자마자 정준하는 어렵지 않게 회초리 다발을 부러뜨려 ‘무한도전’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회초리 다발을 부러뜨리지 못할 거라는 원래의 계획을 빗겨나가자 거울의 요정은 상당히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듯 한 곳을 응시했다. ‘무한도전’ 김태호PD도 ‘헐... 이게 아닌데’라는 자막을 집어넣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거울의 요정은 “하나는 부러뜨리지 쉽지만 여러 개를 한 번에 부러뜨리기 어려운 이 회초리처럼 혼자는 약하지만 함께 힘을 합치면 오늘처럼 어려운 난관을 해쳐나갈 수 있다”고 급하게 마무리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요정의 표정과 자막이 너무 웃기다”, “제작진의 대답을 갈구하는 요정의 눈빛 최고다”, “정준하가 부러뜨리고 순간 정적, 정말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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