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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랜드, 빌보드 커버 장식...“새앨범은 컨트리 정신+록 비트”

작성 2010.10.05 00:00 ㅣ 수정 2010.10.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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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밴드 슈가랜드(Sugarland) 멤버 제니퍼 네틀스(Jennifer Nettles)와 크리스챤 부시(Kristian Bush)가 슈가랜드 새 앨범과 투어 분위기를 ‘스팀펑크’라는 말로 설명했을 때 걱정 어린 시선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보니 슈가랜드의 ‘스팀펑크’라는 단어는 앨범 ‘더 인크레더블 머신’(The Incredible Machine)의 비주얼적인 요소에 한하여 적용되는 말이었다. 결국 슈가랜드의 4집 앨범엔 1880년대 음악 보다는 1980년대 음악이 더 많이 담겨 있다는 의미다.

제니퍼는 “영화 ‘블래퍼스트 클럽’(The Breakfast Club)이나 ‘프리티 인 핑크’(Pretty in Pink)에 나오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 ‘만약 존 휴스(John Hughes)가 지금까지 살아 있다면, 자신이 만든 영화에 과연 어떤 음악을 사용했을까?’, ‘존 쿠삭(John Cusak)이 카세트를 들고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의 ‘인 유 아이즈’(In You Eyes)를 부르는 ‘세이 애니싱’(Say Anything)에 나왔던 장면을 지금 다시 만든다면 어떤 노래를 삽입했을까?’ 등의 생각이 들었다”며 “아름다운 현대적인 세레나데로 다시 태어났을 거다. 가슴으로 느껴지는 로맨틱한 그런 세레나데 말이다. 우리는 바로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새앨범 작업을 설명했다.

크리스챤은 “음악의 웅장함이 마음에 든다. 테네시 동부 지역에서 자란 내가 OMD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건 아니었다”며 웃었다. “‘영화 속 느낌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그러면 우리가 한 번 만들어 볼까. 어쩌면 우리가 그 사람들이 될 수도 있잖아’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9일에 발매되는 슈가랜드의 이번 앨범은 정형화된 컨트리 음악에서 벗어난 11곡이 실려있다. 2008년 발매한 ‘러브 온 더 인사이드’(Love on the Inside)는 2천 1백 만장이 팔려나갔다. 2007년에는 ‘스테이’(Stay)로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제니퍼는 2005년 존 본 조비(Jon Bon Juvi)와 함께 발표한 싱글 ‘후 세이스 유 캔트 고 홈’(Who Says You Can’t Go Home)로 컨트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러 시상식 무대에서 비욘세(Beyonce)의 ‘일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 드림 아카데미(Dream Academy)의 ‘라이프 인 어 놀선 타운’(Life in a Northern Town), B-52s의 ‘러브 쉑’(Love Shack)등 매번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크리스챤은 이번 앨범에 대해 “‘가벼울수록 좋다’는 컨트리 정신, 록의 비트와 멜로디를 결합시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퀸시 존스(Quincy Jones)의 작업과 AC/DC의 초창기 레코드가 그들이 추구하는 소리라는 것. “많은 것을 한 번에 담을 필요는 없다. 모든 것에는 소리가 있고 모든 사람들은 용기와 함께 연주를 하고 있으니까”라고 새앨범을 설명했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 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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