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올보이시즈는 타이 파타야에서 수 십 년 전부터 내려온 코끼리 쇼의 하이라이트인 코끼리 마사지를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꼬마 코끼리가 앞발로 해주는 마사지를 받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 마사지는 비교적 몸집이 작은 어린 코끼리가 관광객의 몸을 앞발로 꾹꾹 밟아주고 코로 몸 곳곳을 천천히 빨아들여 마치 부황을 뜨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 관광객은 “코끼리 마사지가 등과 허리의 통증을 완화시켜줬다.”며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고 전했다.
코끼리 쇼의 한 조련사는 “코끼리는 매우 똑똑한 동물이라 말을 잘 알아듣는다.”며 “그들은 80개에서 100개에 이르는 지시사항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코끼리 마사지 같은 동물 쇼에 대해 일부에선 “아직 어린 동물에게 훈련을 시키니 마음이 무겁다.”, “동물 학대가 아니냐.” 등의 논란도 일고 있다.
사진=올보이시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