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UFO

혹시 UFO?…홈비디오에 찍힌 의문의 불덩어리

작성 2011.08.03 00:00 ㅣ 수정 2011.08.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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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평범한 홈비디오에 의문의 불덩어리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방송 KFMB TV는 최근 동부 카운티 엘카혼 시에 사는 한 평범한 가족이 촬영한 미스터리 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께 토드 깁슨과 그의 아내 스테이시는 개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던 중 하늘에서 각각 주황색과 흰색의 빛을 발하는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하고 이를 가지고 나갔던 홈비디오에 담아냈다.


그 가족의 말을 따르면 이 한 쌍의 불덩어리는 비행기나 인공위성의 조명처럼 점멸하지 않고 촬영되는 내내 한 가지의 빛을 냈으며, 5분여 동안 북에서 남으로 이동하다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들 부부는 “홈비디오에서 찍힌 불빛이 정확히 무엇인지 말할 수 없지만,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다.”면서 두려움을 표했다.

또한 이들 부부 외에도 이 같은 불덩어리가 목격됐다는 보고가 지금까지 한 차례 들어왔지만,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 같은 물체에 대해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UFO 연구단체인 뮤폰(MUFON·Mutual UFO Network)의 샌디에이고 지부의 멜 포델은 “수년간 엘카혼 시에 나타난 UFO에 대한 수십 건의 보고는 거짓으로 설명되고 있지만 이번 목격의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스테이시는 “지금 우리는 확실히 (UFO를) 믿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본인들도 믿기 어렵지만 미지와의 조우라고 확신하고 있어 앞으로도 밤 하늘을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KFMB TV(http://youtu.be/cbGotTrcpFI)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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