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화장실 변기에 머리가…시체놀이 완결판 ‘역겨워’

작성 2011.09.19 00:00 ㅣ 수정 2011.09.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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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시체놀이’로 알려진 플랭킹(planking). 전 세계에서 유행처럼 번진 이 엽기적인 시체놀이가 거꾸로 매달리는 배트맨 시체놀이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체놀이의 완결판 격인 화장실 변기 시체놀이가 새롭게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여러 장의 신종 시체놀이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새로운 시체놀이에 심취한 채 각자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각각의 사진을 보면 이들은 화장실에 설치된 변기에 머리를 기대거나 배를 올리고 심지어는 변기통 안에 머리를 집어넣은 채로 거꾸로 서서 균형을 잡고 있다.

특히 일반 시체놀이가 대담성을 요구했다면 한 차례 진화했던 배트맨 시체놀이는 강인한 체력을 추가로 필요로 했다. 하지만 이제 이 신종 시체놀이는 불결한 변기의 역겨움을 견딜 수 있는 내공까지 겸비해야 하는 놀이로까지 변화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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