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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년전 인류조상 얼굴 복원해보니…

작성 2012.01.07 00:00 ㅣ 수정 2012.01.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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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인류 얼굴 공개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루돌펜시스,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 호모 에르가스테르, 네안테르탈인, 호모 에릭투스, 오스트랄로티테쿠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인류 조상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까. 독일 드레스텐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 전시회에는 700만년 전부터 6만년 전까지 인류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호미니드의 얼굴을 과학적으로 복원한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공개된 인류 조상의 얼굴은 실제 두개골 화석을 활용하는 법의학 복안법을 사용해 복원됐다. 전시회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약 700만년 전 최초의 인류로 추정되는 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부터 현생인류와 가장 가까운 네안데르탈인까지 총 27개의 모델 보여준다.

법의인류학자들은 유골을 복원하는 경찰 과학수사팀과 비슷한 컴퓨터 기술을 사용해 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 같은 호미니드의 두개골을 거의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다.

여기서 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는 중앙아프리카 차드에서 발견된 약 700만 년 전의 초기 인류 화석으로 인류와 유인원이 처음으로 나눠진 시점으로 분석되고 있어 최초의 원인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를 비롯해 약 200만년 전 산 호모 루돌펜시스와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 그리고 널리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또 약 100만년 전 살던 호모 에릭투스와 약 150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으로 알려진 호모 에르가스테르, 그리고 현생인류와 가장 가까운 6만년전 네안데르탈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박물관 측은 “복원한 인류의 다양한 얼굴은 어디에 살았고 무엇을 먹었으며 무슨 이유로 죽었는지 좀더 개인적인 특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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