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해를 품은 금성’…21세기 마지막 ‘금성일식’ 우주쇼

작성 2012.06.05 00:00 ㅣ 수정 2012.06.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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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번 보기 힘든 21세기의 마지막 우주쇼인 ‘금성일식’이 펼쳐진다.

6일 오전 금성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태양면 통과’ 현상이 펼쳐져 전세계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전 7시 9분 38초부터 오후 1시 49분 35초까지 전역에서 이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드물게 일어나는 천문현상으로 태양-금성-지구가 정확히 일직선에 위치하면서 발생하게 되며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할 시 검은점 정도로 관측된다.  

특히 이 현상은 지구전역은 물론 우주에서도 관찰할 수 있으며 반드시 ‘햇빛 필터’가 장착된 적절한 장비를 통해 봐야 실명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비행사 돈 페티는 “태양면 통과 현상이 일어나는 동안 금성의 대기를 조사하는 실험도 이루어 진다.” 면서 “전용 햇빛 필터를 미리 지구에서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금성과 지구가 비슷한 크기로 태양과의 거리도 큰 차이가 없음에도 왜 전혀 다른 행성이 됐는지 규명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성의 다음 태양면 통과는 105년 후인 2117년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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