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UFO

성남서 유백색 UFO 포착… ‘UFO 헌터’ 촬영 성공

작성 2012.07.31 00:00 ㅣ 수정 2012.07.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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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유백색 UFO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최근 경기도 성남에서 유백색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

▶성남 유백색 UFO 영상 보러가기

지난 29일 오후 7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에서 의도적 대기촬영을 시도 중이던 UFO 헌터 허준씨가 UFO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국UFO조사분석센터(이하 센터)가 31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허씨는 유백색의 매우 강렬한 발광체를 발견하고 약 18초간 촬영했다.

허씨는 센터를 통해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전방을 주시하던 중 갑자기 출현한 것으로 보이는 유백색의 강렬한 뽀얀 빛을 내는 탁구공 크기만 한 발광물체가 하늘에 정지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시간 상 천문현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약 1분간 육안관찰을 계속하던 중 발광물체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자 촬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최초 광각상태에서 줌인해 비행물체가 화각 안에 선명하게 잡히자 7시 21분 35초부터 50초까지 15초간 촬영했다. 이어 이 물체가 빠르게 멀리 날아가면서 나무들에 가려 더는 화각에 나타나지 않자 촬영을 중단했다고 한다.


그는 물체가 시야에서는 벗어났지만 혹시 카메라의 배경 안에 잡힐 수도 있다고 생각해 22분 5초대에 다시 이어 찍기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마지막 3초간 흐릿한 장면으로 추가 촬영에 성공했다.

따라서 허씨는 이 발광 비행물체를 육안 관측한 시간인 7시 20분부터 이후 촬영된 22분 7초까지 총 2분 7초간 목격, 촬영한 셈이다.

이에 대해 센터는 “UFO는 매우 밝은 빛을 발하며 햇빛에 의해 반사된 빛이 아니라 자체 발광으로 보인다. 이 물체가 항공기라면 태양 빛에 의해 일시적인 동체의 빛 반사가 일어나 강하게 빛을 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비행물체는 5초대부터 마치 분리되는 듯 2개 이상으로 갈라지는 현상의 장면이 흐릿하게 잡힌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2001년 11월 17일 경기도 부천에서 촬영된 UFO 영상의 장면에서도 같은 현상이 관찰된 바 있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센터의 서종한 소장은 “동 시간대에 촬영한 항공기를 보면 색깔이 있거나 검은색으로 나타나며 동체의 날개까지 확인되는 경우가 많고 비행장면과 엄연한 차이점을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당시 물체가 기구나 행성, 별똥별, 항공기 따위와 같은 확인비행물체(IFO)일 가능성은 일축했다.

또한 허씨는 “2005년 3월 11일 성남에서 최초 의도적 UFO 대기촬영을 성공시킨바 있다.”면서 “이후 성남에서만 다섯 번째 촬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개한 영상의 타임코드 상에서는 날짜가 2012년 7월 28일이라고 나와 있지만 허준씨가 당시 착오로 셋팅을 실수했던 것이라고 센터는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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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유백색 UFO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사진·영상=한국UFO조사분석센터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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