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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만화 속 여주인공과 판박이…10대 소녀 화제

작성 2012.10.05 00:00 ㅣ 수정 2014.03.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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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10대 소녀가 일본 만화 속 여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기묘한 화장법과 외모로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허핑톤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아나스타샤(19)는 보라색·빨강색 등 형형색색의 헤어컬러 뿐 아니라 만화 속 여주인공과 매우 흡사한 큰 눈, 흰 피부, 잘록한 허리라인 등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키 157㎝, 몸무게 38.6㎏의 왜소한 몸집과 하얀 피부는 ‘세일러 문’ 등 유명 만화 속 주인공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 한 느낌을 준다.


아나스타샤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 따르면, 평소 일본 만화의 열렬한 팬을 자청해 온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속 주인공이 되기 위해 매일 30분을 들여 감쪽같은 눈 화장을 하고 있다.

만화 주인공으로 분장한 아나스타샤의 사진은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나친 화장이 부담스럽다.”, “사람같지 않아 징그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대부분은 놀라운 화장법과 실제 인형 같은 외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나스타샤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접속,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녀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 역시 5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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