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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생명체’ 흔적 찾았다?…NASA 대발견 시사

작성 2012.11.22 00:00 ㅣ 수정 2012.11.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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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표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역사를 바꿀만한 ‘대발견’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큐리오시티 프로젝트 책임자인 존 그로칭거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는 20일(현지시간) 미 공영라디오방송(NPR)과의 인터뷰에서 “큐리오시티가 역사책에 실린 만한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했다.” 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SAM에서 받은 데이터를 분석해 학자들이 모여 토론을 할 예정으로 정말 흥미로운 대단한 자료”라고 덧붙였다.


SAM(Sample Analysis at Mars)은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화성 표본 분석장비로 유기 화합물을 분석하는데 쓰인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메탄을 발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는 곧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았다는 것으로 해석돼 그야말로 세기적인 사건이 되는 셈.

그로칭거 교수는 “획기적인 발견(groundbreaking discovery)을 담은 내용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면서 “최종 결과를 몇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리오시티는 지난 9월 게일 크레이터 인근에서 말라버린 강바닥을 찾아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을 가능성을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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