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주통신] 유대교 지도자 미성년 59차례 성학대 파문

작성 2012.12.11 00:00 ㅣ 수정 2012.12.31 17:4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유명한 유대교 지도자가 12세 소녀를 종교 상담을 핑계로 무려 59차례나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 최고 법원은 10일(현지시각) 미성년자를 성적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유대교 하시드의 종교 지도자 네체야 웨버만(54)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1차 판결했다.

웨버만은 2007년 지역 유대교가 당시 12살이던 피해 소녀를 신앙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종교 상담을 맡겼으나, 오히려 자신의 사무실 등에서 59차례에 걸쳐 오랄 섹스를 강요하고 포르노 행위를 강요하는 등 성폭행을 일삼아 왔다고 법원은 밝혔다.

현재 18살이 된 피해 소녀는 법정에서 “3년 넘게 치욕적인 행위를 강요받았으며 죽고 싶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1차 판결과 함께 즉각 구속된 웨버만은 이러한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현재 물적 증거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검사 측은 웨버만이 기부금으로 이 소녀의 학비를 내고 속옷을 구입해 주는 등 정황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번 미성년자의 성폭행 혐의가 확정될 경우 웨버만은 최대 징역 25년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재판 결과에 지역 사회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