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더러운 땅다람쥐 물에 ‘헹궈 먹는’ 왜가리 포착

작성 2013.02.06 00:00 ㅣ 수정 2013.02.07 13:1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먹이를 깨끗하게 씻어 먹는 것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주로 흙 속에 살아 더러운 땅다람쥐를 물에 씻어 꿀꺽하는 왜가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작가 스티브 신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 비치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먹잇감을 찾아나선 큰 푸른 왜가리(Great blue herons)와 땅 속 굴에 사는 쥐같이 생긴 땅다람쥐(gopher)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저녁 식사 마련에 나선 배고픈 왜가리는 특유의 우아한 걸음걸이로 먹이를 찾다 이내 땅다람쥐 한마리를 포착하고 긴 부리로 잡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놀라운 광경이 벌어진 것은 다음 순간. 왜가리는 곧장 땅다람쥐를 먹기는 커녕 여유있게 인근 연못으로 걸어가 물에 헹구기 시작했다.

사진작가 신은 “왜가리가 땅다람쥐를 수차례 물에 넣었다 뺐다 하며 헹구기 시작했다.” 면서 “마치 비스킷을 커피에 담가먹는 사람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더럽고 마른 털의 땅다람쥐 보다 물에 충분히 적신 상태가 훨씬 삼키기 좋아 이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