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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 미끼로…115kg 희귀 민물고기 낚였다

작성 2013.03.07 00:00 ㅣ 수정 2013.03.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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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115kg짜리 ‘괴물급’ 희귀 민물고기가 낚였다.

6일 영국 일간 오렌지뉴스에 따르면 스티브 타운슨이라는 낚시 모험가가 남미 동북부 국가인 가이아나에 있는 에세키보 강에서 무게 250파운드(약 115kg)가 넘는 야생 아라파이마를 잡아올려 일평생의 꿈을 성취했다.

아라파이마는 가이아나와 브라질에서만 서식하는 현존 세계 최대 담수어로 보통 길이 3m, 무게 100kg이지만, 최대 5m에 200kg까지 나가는 것도 잡힌 적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아마존과 남미에 사는 외래어종를 잡기 위해 여행하고 있다고 밝힌 타운슨은 이번 괴물 물고기를 잡기 위해 0.9kg짜리 피라냐를 미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운슨은 이 매체에 “아라파이마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한 민물고기 중 하나이며 야생에서 그들을 잡는 것은 드문 영광이다.“면서 “그 물고기는 물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고 싸움을 피해 빠르게 도망치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잡은 물고기는 법에 의해 엄격하게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시 방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파이마는 과거 식용으로 사용됐지만 무분별한 남획으로 식용이 금지됐다.

이에 대해 타운슨은 “아라파이마는 쉽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잡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운슨은 아마존 및 남미 낚시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 소재 아마존-앵글러닷컴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오렌지뉴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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