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언론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남자는 중국 지린성에 사는 왕즈샹. 왕씨는 한눈에도 보기에도 어깨 넓이에 육박하는 엄청난 크기의 종양을 달고 산다.
왕씨에 따르면 이 종양이 처음 생긴 것은 지난 2005년. 왕씨는 “당시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목주위가 두꺼워 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 종양은 그러나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했고 결국 뒤늦게 병원을 찾은 그는 ‘지방종’(lipoma)으로 진단 받았다. 문제는 최근들어 이 종양이 허리, 팔, 다리 등 온몸 곳곳으로 번져가기 시작했다는 것.
왕씨는 “이 종양을 진작에 제거하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했다.” 면서 “지금은 가로 30cm 크기로 커져 생활이 힘들 정도”라며 하소연했다.
왕씨를 진찰한 의사는 “지방종은 양성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 면서도 “현재 왕씨의 경우 위 등 내부 장기에도 영향을 미쳐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