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中관광객, 이집트 문화재 ‘낙서’ 일파만파

작성 2013.05.27 00:00 ㅣ 수정 2013.06.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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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의 무분별한 문화재 낙서 행위 사진이 현지 인터넷을 통해 하나 둘 씩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사회적 파장을 안긴 이 사건은 지난 24일 한 블로거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와 관련된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블로거는 웨이보에 “이달 초 이집트 룩소르신전의 3천여 년 된 부조 문화재에서 중국어로 된 낙서를 봤다.” 면서 “중국어로 ‘딩 진하오 왔다 감’이라고 씌여 있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다.”고 적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큰 논란이 일었고 곧 네티즌의 신상털기가 시작돼 해당 낙서를 한 사람이 난징에 사는 14세 중학생이라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결국 이 중학생의 부모는 25일 “이집트 국민은 물론 심려를 끼친 많은 사람들께 사과를 드린다.” 면서 고개를 떨궜다.

중국 언론은 논평을 통해 “외국 문화재에 낙서를 하는 행위는 ‘반달리즘’”이라면서 “해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재를 보호하는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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