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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男 “나는 예수다…십자가 죽던 날도 기억”

작성 2013.05.30 00:00 ㅣ 수정 2013.05.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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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수의 재림이다!”

자신이 예수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있다. 특히 이 남자는 추종자들과 함께 시 외곽에 집을 짓고 종교 활동을 하며 살고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자신이 예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주장하는 남자는 호주 출신의 전직 IT 전문가인 알란 존 밀러. AJ로 불리는 그는 퀸스랜드주 인근 시골에 집을 짓고 살며 디바인 스루(Divine Truth)라는 종교 집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그를 추종하며 인근에 집을 짓고 모여든 추종자는 10명 남짓. 특히 AJ의 파트너인 메리 럭은 과거 막달라 마리아의 부활이라고 주장한다.

AJ는 “나는 과거 십자가에 못박혀 죽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끔찍한 것은 아니었다.” 면서 “그간 내 친구 나사로를 비롯해 성경 속 인물들을 부활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AJ의 주장이 일반인들에게 ‘사이비’로 들리는 것은 당연한 일. 자칭 ‘막달라 마리아’ 메리 럭은 “부모님도 AJ와의 관계를 걱정하고 있다.” 면서 “AJ가 스스로 예수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AJ와 그의 추종자들은 매주 일반인들을 상대로 강연을 열고 인터넷을 통해 중계하며 세를 넓혀가고 있다.

AJ의 추종자인 루이스 페이버는 “그를 따르기 위해 신경과학자로서의 내 직업도 포기하고 이곳에 살고있다.” 면서 “AJ가 내 삶을 충만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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