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30대 남자가 14명의 여성 사이에 무려 22명의 자식을 낳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무턱대고 자식을 ‘생산’한 화제의 남자는 놀랍게도 무직에 전과까지 있는 올랜도 쇼(33). 이같은 사실은 이 여성들이 쇼를 상대로 한 양육비 미지급 소송에 나서 세간에 알려졌다.
현재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그는 최근 법원에 출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젊고 야망이 있으며 모든 여자들을 사랑한다.”며 큰소리 쳤다.
이어 “소장에 기재된 자식들의 숫자가 날조됐다. 17명의 여성 사이에서 18명의 자식을 낳은 것 같다.”고 정정(?)하며 “아이들 모두 사랑하지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그는 테네시 주정부로 부터 매달 양육 보조비로 주내 최고액인 7000달러(약 780만원)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법의 심판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에서 스코트 로젠버그 판사가 “피고인이 아이들의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4개의 정규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하자 오히려 쇼는 억울함을 토로했다.
쇼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돌아다녔지만 내 전과기록이 발목을 잡았다.” 면서 “그렇지만 ‘한방’을 위해 테네시주 복권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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