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초대형 자이언트 샌드위치가 만들어졌다.
샌드위치는 세계기록을 가볍게 깨면서 멕시코의 기네스 행렬에 합류했다. 멕시코시티 북서부 베누스티아노 카란사의 한 공원에서 최근 제작된 샌드위치의 길이는 장장 58m. 길이는 750kg에 이른다. 행사를 참관한 공증인은 길이를 확인하고 기네스 제출을 위해 공증했다.
주최 측은 기록을 공인한 뒤 자이언트 샌드위치를 잘라 관중에게 나눠주고 여분(약 4500명 분)은 무료급식소와 사회후원단체에 전달했다. 세계 최장 샌드위치 만들기에서 멕시코는 독보적인 존재다. 올해를 포함해 10년 연속 샌드위치 박람회가 열릴 때마다 특별행사로 기네스에 도전해 매년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10년째 샌드위치의 길이와 제작시간의 신기록이 수립되고 있다”면서 “이 분야에서 멕시코를 넘볼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은 멕시코의 샌드위치 박람회에는 스페인, 칠레, 아르헨티나, 쿠바 등지에서 샌드위치 전문가들이 참가, 각국 고유의 맛을 선보였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