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나 좀 구해줄래?”…쓰레기통 빠진 라쿤 가족

작성 2013.08.08 00:00 ㅣ 수정 2013.08.08 14:19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바쁘지 않으시면 저 좀 구해주실래요?”

대형 쓰레기통에 빠진 라쿤들의 사진이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한장으로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든 이 사진은 최근 미국 뉴욕의 한 대형 쓰레기통 속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미국 너구리인 라쿤 가족으로 인근 숲에 살다 먹잇감이 없자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촬영한 여대생 데니크 페이나도(19)는 “밤늦게 남자친구와 길을 걷다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뚜껑을 열었는데 그 속에 라쿤들이 있었다” 면서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는데 물지 않을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히 보니 라쿤들이 나에게 도와달라는 눈빛이었다” 면서 “아마도 먹잇감에 이끌려 쓰레기통에 들어갔지만 나오지 못하고 갇혀 버린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곧 페이나도와 남자친구는 ‘라쿤 구출작전’에 들어갔고 긴 널판지를 쓰레기통 안에 기대, 라쿤들이 빠져나올 수 있게 만들었다.

페이나도는 “얼마후 라쿤 가족들이 하나둘씩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와 숲으로 사라졌다” 면서 “다시는 보기 힘든 재미있는 광경이었다”며 웃었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