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자동차 번호판이 무려 105억원…무슨 번호 길레?

작성 2013.08.22 00:00 ㅣ 수정 2013.08.22 10:5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특정 번호의 자동차 번호판이 우리 돈으로 무려 100억원 호가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이 보유한 자동차 번호판을 600만 파운드(한화 약 105억원)에 팔라는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자동차 번호판 번호는 바로 ‘F1’. 자동차 번호판 거래가 가능한 영국, 두바이, 중국 등에서는 좋은 번호를 가진 번호판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 번호판의 소유자는 디자인 회사를 운영 중인 아프잘 칸으로 놀랍게도 그는 지난 2008년 44만 파운드(약 7억 7000만원)를 주고 이 번호판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국 역사상 최고가로 기록된 ‘F1’ 번호판 가격에 일반인들은 웃음을 금치 못했지만 불과 5년 만에 10배 넘게 가치가 폭등해 진짜 웃는 사람은 칸이 됐다.    
   

칸은 “이 번호판은 ‘애마’ 부가티 베이론에 장착해 사용하고 있다” 면서 “거액의 제의를 거절한 것은 영국에서 가장 비싼 번호판을 달고 있다는 타이틀을 보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번호판은 다른 어떤 투자와 달리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언론에 따르면 ‘F1’ 외에 가장 비싼 번호판은 약 1백만 파운드(17억 5000만원) 가치의 ‘X1’이며 러시아 출신의 ‘조만장자’이자 EPL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28만 5000파운드(약 5억원)를 주고 ‘VIP 1’ 번호판 차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