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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즈비언” 여배우 마리아 벨로 커밍아웃 고백

작성 2013.12.03 00:00 ㅣ 수정 2013.12.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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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여배우 마리아 벨로(47)가 레즈비언임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마리아 벨로가 동성 여자 친구와 교제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2일 보도했다.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벨로의 여자친구는 뉴미디어 기업 ‘커뮤니케이션 그룹(The Communication Group)’ 경영자인 클레어 문(Clare Munn)이다. 벨로는 “그녀와 오랫동안 친구로 지나왔으며 최근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벨로는 TV 프로듀서인 댄 맥더못(Dan McDermott)과 교제했었고 12세 된 아들 잭슨이 있다. 그녀는 잭슨에게 레즈비언인 사실을 먼저 알렸는데 “아들이 엄마가 다른 사람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 같아 미리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아들은 “엄마의 사랑은 사랑일 뿐”이라며 쿨하게 지지를 보냈다고 한다. 벨로의 여자친구인 클레어는 아들 잭슨과도 친밀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BC 인기 드라마 ‘ER’로 영화 연기자 협회 상(Screen ActorsGuild Award)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마리아 벨로는 ‘코요테 어글리’, ‘폭력의 역사’, ‘프리즈너스’ 등의 주요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주목 받았다.

자료사진=위키피디아(cc-by-sa-3.0/Tomdog)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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