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새비지는 BBC를 통해 “현재 1군에서 뛰는 약 27명의 선수 중 맨유에 남을만한 선수는 15명 뿐이다”라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맨유에서 뛰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가 지적한 12명의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보면 아래와 같다.
GK : 없음.
DF : 크리스 스몰링, 알렉산더 뷔트너, 파비우, 리오 퍼디난드
MF : 펠라이니, 안데르손, 긱스, 나니, 애슐리 영, 톰 클레버리, 발렌시아
FW : 하비 에르난데스
위 선수 명단을 보면 하비 에르난데스, 리오 퍼디난드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팬들도 이해할만한 선수들이다. 새비지는 하비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임팩트를 가진 선수지만, ‘솔샤르’는 아니다”라며 “선발 출장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리오 퍼디난드에 대해서는 “맨유에 해준 것이 워낙 많은 선수지만 부상과 나이로 인해 이제 역부족인 것 같다”며 “퍼디난드는 코칭스태프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현지의 팬들도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스몰링, 클레버리 등에 연일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이며, 애슐리 영, 안데르손 등에 대한 불만은 이미 커질만큼 커진 상황이라 그들이 맨유에 남는다면 오히려 문제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펠라이니는 여러 매체에서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손꼽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BBC가 ‘맨유를 떠나야할 선수’로 지목한 수비수 스몰링(왼쪽)과 미드필더 애슐리 영(오른쪽).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