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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에 독설한 전 日총리에 관방장관 “감동줬다” 비판

작성 2014.02.21 00:00 ㅣ 수정 2014.02.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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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 아사다 마오를 빈정거리는 말투로 비판한 모리 요시로(76) 전 일본 총리에 대한 현지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 20일 요시로 전 일본 총리는 후쿠오카시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해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를 평가하며 “(마오가) 보기 좋게 엎어졌다” 면서 “그 아이는 ‘중요한 경기’ 때 꼭 넘어진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국민들은 “마오의 마음은 고려하지 않는 신중치 못한 실언”이라며 논란이 확산됐으며 특히 오늘 아침(21일)에는 정부 당국자가 이에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코멘트할 사항은 아니라고 전제한 후 “오늘 (프리)연기에서도 보여줬지만 마오는 메달리스트에 손색없는 수준급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마오는 올림픽 은메달과 세계 선수권 같은 ‘중요한 경기’에 우승해 국민에게 몇 번이고 감동을 줬다” 며 완곡하게 전 총리의 발언을 반박했다.    

한편 마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넘어지지 않고 점프마다 인정받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198.22점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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