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페북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부른 끔찍한 살인사건

작성 2014.03.27 00:00 ㅣ 수정 2014.03.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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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멕시코 소녀가 끔찍하게 살해됐다. 소녀를 살해한 건 한때 그와 가장 가까웠던 절친한 친구였다.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오른 한 장의 사진이 부른 비극이었다.

사건은 최근 멕시코 시날로아 주의 구아무칠이라는 도시에서 발생했다.

아넬 바에스라는 이름의 16세 소녀가 방에서 끔찍한 피살체로 발견됐다. 소녀는 무려 65번이나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에란디 엘리사벳를 체포, 범행을 자백 받았다.

두 소녀는 한때 절친한 단짝 친구였다. 우정의 표시로 누드사진을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진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갔다. 피살된 아넬이 함께 찍은 누드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게 문제였다.

아넬은 “친구를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옷을 벗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피의자 소녀는 자신의 누드를 공개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내가 겉으론 동요하지 않는 것 같지만 생각으론 이미 여러 번 너를 살해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묻어버리겠다.”는 등 소름끼치는 협박문자를 친구에게 보내기도 했다.

소녀는 친구가 혼자 있는 날 집으로 찾아가 부엌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태연하게 친구의 장례식에도 참석했지만 결국 경찰의 수사에 꼬리가 잡혔다.

사진=페이스북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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