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월드컵]로드리게스와 함께 뛴 ‘대형 메뚜기’ 포착

작성 2014.07.05 00:00 ㅣ 수정 2014.07.05 15:5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브라질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브라질


확대보기
콜롬비아의 ‘에이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제임스 로드리게스)가 경기 중반 ‘메뚜기’와 함께 뛰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5시에 열린 브라질-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로드리게스가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던 중 오른팔 부근에서 ‘생명체’가 포착됐다. 다름 아닌 ‘메뚜기’였다.

로드리게스는 이후 쉬지 않고 격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메뚜기는 그의 팔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이 장면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경기 장면을 담은 사진 곳곳에는 메뚜기가 포함돼 있었다. 공교로운 것은 메뚜기가 찍힌 사진 대부분에 로드리게스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다.

사진 속 메뚜기는 흔히 볼 수 있는 손가락 크기의 작은 종(種)이 아닌, 성인 손바닥 길이를 능가하는 대형 종인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에서 메뚜기가 유명 스타와 한 컷에 담긴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5월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멘버 폴 매카트니는 브라질 중부 고아아니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메뚜기와의 한 판 승부’로 진땀을 흘려야 했다.


당시 무려 4만 7000명의 관객이 모인 콘서트장에는 불빛을 보고 날아온 듯한 엄청난 메뚜기떼가 무대를 ‘습격’해 매카트니의 노래를 방해했다.

매카트니는 공연 도중 메뚜기 한 마리를 잡아 ‘해롤드’라는 이름까지 붙이며 관객에게 소개하는 등 여유를 보였지만 당혹스러움을 감추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콜롬비아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날 골로 총 6골을 기록, 득점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