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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뮌헨 공식입단, 만주키치는 AT 마드리드행

작성 2014.07.09 00:00 ㅣ 수정 2014.08.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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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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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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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뮌헨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나는 전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그의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다름 아닌 그의 등번호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등번호 ‘9’번이 적힌 셔츠를 들며 사진을 촬영했는데 이 번호는 지난 시즌 뮌헨 공격수로 뛴 만주키치의 등번호였다.

바이에른 뮌헨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그동안 만주키치의 공헌에 감사하다”라며 “그의 이적에 대해 AT 마드리드와 구두합의가 됐다”는 코멘트를 공식 SNS를 통해 전파한 뒤 그가 썼던 9번을 레반도프스키에게 넘겨줬다.

이로서 레반도프스키의 새 등번호와 만주키치가 뮌헨을 떠나는 것 두 가지가 모두 확실시 된 셈이다. 만주키치의 AT 마드리드행은 개인적인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최종 성사될 전망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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