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美체면 구긴날 中탐사선이 촬영한 ‘지구와 달’

작성 2014.10.30 14:04 ㅣ 수정 2014.10.30 15:09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무인 우주화물선 시그너스호가 발사 6초 만에 폭발해 미국이 체면을 구긴 날, 중국은 보란듯이 지구와 달의 모습을 담은 이색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중국 신화통신은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지난 24일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무인실험체가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면서 이를 자랑하듯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지구와 달의 모습이 한 장에 촬영된 이 사진은 지난 28일 테스트용으로 발사된 무인 실험체가 달 표면에서 1만 2000km 거리에서 포착해 전송한 것이다. 달 탐사에 '일가견'이 있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촬영했던 사진들과 또 다른 느낌.

중국이 이번에 무인 실험체를 발사한 이유는 무인 탐사위성 창어 5호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다. 이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중국은 오는 2017년 창어 5호를 발사해 달 착륙 후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 무인실험체는 다음날 1일 자동 귀환 프로그램에 따라 다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네이멍구 중부지역으로 떨어질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악몽 된 수학여행…10대 여학생, 크루즈 배에서 집단 강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 후 ‘산 채로 불태운’ 두 형제, 법의 심
  • 34억원 잭팟 터졌는데…카지노 측 슬롯머신 고장 ‘발뺌’
  • ‘성녀’인가 ‘광녀’인가…‘싯다’로 추앙받는 여성 화제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