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너무 섹시해’ 해고당한 비키니 스튜어디스 논란

작성 2014.12.01 16:06 ㅣ 수정 2014.12.01 16:0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터키 항공의 한 스튜어디스가 너무 섹시한 화보와 영상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영미권 언론들은 터키발 뉴스를 인용해 "터키 항공에 근무하는 스튜어디스 주할 센굴(31)이 회사 측으로 부터 해고통보를 받았다" 고 보도했다.


항공사 회장의 분노로 결국 해고까지 당한 센굴은 최근 이탈리아 잡지에 소개된 화보 촬영이 문제가 됐다. 이 화보에서 그녀는 섹시한 비키니 복장을 입고 터질듯한 몸매를 과시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제는 그녀가 터키라는 엄격한 이슬람 사회의 대표적인 항공사 스튜어디스라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항공사 측은 자사 스튜어디스들에게 립스틱과 컬러풀한 메이크업 금지령까지 내려 세계적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보수적인 문화에서 비키니 화보는 그야말로 용납하지 못할 수준이었던 것.

이에대한 센굴 측과 항공사 노동조합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나 대체로 회사 측의 조치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터키항공 노동조합 측은 "회사 측이 점점더 보수적이고 종교화 되고 있다" 면서 "직원들에게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행위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