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거대 우주선?…적외선으로 본 ISS의 ‘위용’

작성 2014.12.15 14:24 ㅣ 수정 2014.12.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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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외선 영상으로 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
ESA


마치 SF(공상과학) 영화 ‘스타워즈’의 한 장면처럼 거대한 우주선이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9일(이하 현지시간) 거대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8월 12일 ESA의 마지막 무인우주화물선(ATV)-5가 ISS와 도킹할 당시 약 70m 거리에서 ‘레이저적외선영상센서’(LIRIS)라는 장치로 촬영한 것이다.

당시 태양은 지구에 의해 완전히 가려졌는데 이 장치를 통한 적외선 영상으로 안전하게 도킹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속 ISS는 마치 거대 우주전함 같은 위용을 자랑한다. ISS의 폭은 약 110m에 달한다.

20세기 벨기에 천문학자 조르주 르메트르의 이름을 따 조르주 르메트르호(號)라고도 불리는 ATV-5는 ISS 비행사들을 위한 식량과 연료, 과학장비 등 총 7톤에 달하는 물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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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시도하는 ATV-5.
ESA


ATV-5는 오는 2월까지 ISS에서 나온 각종 쓰레기를 실은 뒤 지구 쪽으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연소될 예정이다.

한편 지구 위 약 350km의 궤도를 돌고 있는 ISS는 1998년 11월 러시아가 첫 구조물인 ‘자랴’(새벽이란 뜻) 모듈을 쏘아 올림으로써 건설이 시작됐고 현재 미국·러시아·캐나다·유럽·일본 등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ISS의 임무는 적어도 오는 2020년까지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ESA/Soder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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