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 속 보석처럼 빛나는 산개성단 ‘M47’ 사진 공개

작성 2014.12.18 14:29 ㅣ 수정 2014.12.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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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주의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성단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남방천문대(ESO)는 칠레에 위치한 라실라 천문대의 MPG/ESO 2.2미터 망원경으로 촬영한 산개성단 M47(NGC 2422)의 새 이미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파란색 별들로 빛나는 M47은 수백 개 이상의 별들이 거의 동시에 탄생해 집단을 이루는 '성단'(星團·star cluster) 중 모양이 일정치 않은 산개성단(散開星團·open cluster)에 속한다. 가을철 남쪽 하늘에서 보이는 별자리인 고물좌(constellation Puppis)에 위치한 M47과 지구와의 거리는 무려 1600광년.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웜홀이 없다면 인간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셈이다.

거리만큼이나 M47의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50개의 별을 가진 M47은 약 12광년 규모로 펼쳐져 있다.

ESO 측은 "사진 상으로 파랗게 보이는 별은 뜨겁고 빨간 것은 반대로 차가운 별" 이라면서 "사진에 나타나듯 M47은 온도가 높은 7800만년 정도의 젊은 별들로 가득찬 성단"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47 인근에 훨씬 더 많은 별을 가진 M46이 존재한다" 면서 "이 성단은 지구와 5500광년 떨어져 있어 희미하게 보이며 나이도 3억년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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