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구-우주 왕복 ‘우주 택시’ IXY 11일 시험 비행

작성 2015.02.02 17:38 ㅣ 수정 2015.02.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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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택시 IXY
사진=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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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SA


유럽우주기구(이하 ESA)가 ‘우주택시’로 불리는 IXV(Intermediate eXperimental Vehicle)의 시범비행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 현장을 공개했다.

IXY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화성, 지구를 오가며 화물과 데이터를 실어 나르는 ‘우주 택시’로, 과학실험 결과물이나 물품, 더 나아가 우주인들의 지구-우주 왕복을 돕는 기구다.

IXY는 자동차 크기 정도로, 무게는 약 2t이다. ESA가 개발한 소형 로켓인 ‘베가’(Vega)에 실려 고도 320㎞까지 올라가면 이를 보호하고 있던 안전장치가 떨어져 나가고 본격적인 운항 미션에 돌입한다.

IXY는 고도 420㎞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미션이 시작되면 우주와 우주정거장, 행성 등의 수 많은 정보를 수집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고도 120㎞이상에서의 진입 속도는 초당 7.5㎞ 정도이며, 지구로 돌아올 때도 비슷한 속도를 낸다.

오는 11일(현지시간) ESA는 프랑스령 가아나의 쿠루(Kourou) 발사기지에서 약 100분간의 IXY 시범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300여개의 센서를 부착한 IXV의 프로토타입은 ‘우주택시’의 조작에 필요한 열역학 및 운항 정보를 새로 수집한 뒤 본격 취항에 나선다.

이범 시범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IXY는 지구와 우주를 오가며 우주비행사와 사물, 다양한 장비와 데이터를 운송하는 ‘우주택시’로서 우주기술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SA의 IXV팀 관계자는 “IXV는 비행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국의 상업우주여행사인 버진 갤럭틱은 지난해 11월 ESA의 IXY와 마찬가지로 우주와 지구를 오가는 ‘스페이스십투’ 우주선의 시험비행을 실시했지만, 시험비행 도중 폭발이 발생해 결국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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