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한 마리가 가능한 한 높이 뛰어오르려는 듯 과한 동작을 취하고 있는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사진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모하마드 로엠이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있는 한 숲에서 촬영했다.
첫 번째 사진 속 개구리는 마치 신나는 댄스곡에 맞춰 춤이라도 추는 듯한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 찍힌 개구리는 다리를 꼬고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춤추기 전 동작인 듯하다.
마지막 개구리는 마치 오케스트라라도 지휘하는 듯 앞발을 비대칭으로 들고 시선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한편 바탐섬은 인도네시아에 속하지만 싱가포르에서 2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싱가포르에서 1시간가량 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