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돋보기로 햇빛 모아 멋진 그림을…이색 도구 화제

작성 2015.08.10 11:32 ㅣ 수정 2015.08.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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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검게 그을리게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볼록 렌즈의 원리를 이용한 그림 그리는 도구를 이탈리아의 세 아티스트가 고안해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어로 ‘태양’을 뜻하는 ‘페부’(Febo)라는 명칭이 붙은 이 도구가 어떻게 쓰이는지 보면 왜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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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부는 둥근 나무 프레임에 돋보기 렌즈를 넣은 것이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종이나 나무, 접시, 코르크, 가죽 등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뒤 페부를 90도 각도로 맞춰 햇빛을 모은 상태에서 밑그림을 되짚어가는 것이다.

또한 쓰임새가 높은 기본 글자와 모양을 구멍으로 뚫어놓은 스탠실도 있어 이를 활용하면 책 표지 등 자신이 원하는 물건에 이니셜 등을 새겨넣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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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즐길 수 있다.

물론 햇빛을 이용하는 만큼 시력 보호를 위한 선글라스는 필수다. 또 그림이 너무 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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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부는 오는 22일까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이미 목표 금액 8000달러의 7배 이상을 달성했다. 제품 배송 시기는 오는 11월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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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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