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태양을 2번 가로지르는 국제우주정거장(ISS) 포착

작성 2015.09.13 13:37 ㅣ 수정 2015.09.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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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머리 위 약 350km 상공 위에는 우주비행사를 싣고 매일 지구를 15.78회 도는 기체가 있다. 바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이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을 배경으로 그 앞을 지나가는 ISS의 생생한 이미지를 오늘의 천체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독일 슈말렌베크에서 촬영된 것으로 순식간에 태양 앞을 지나가는 ISS의 이미지들을 합성한 것이다.


사진에서처럼 ISS가 태양 앞을 지나가는 속도는 정말 눈 깜짝 할 새로 이미지 속 위 아래 경로 시간차는 대략 90분 정도다. 단순히 ISS를 포착해 합성한 사진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ISS를 카메라로 담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ISS의 항로를 미리 파악해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 것은 물론 순식간에 지나가는 ISS를 잡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ISS의 비행 속도는 시속 2만 7,740km(초속 7.7km)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태양 앞으로 지나가는 속도는 불과 0.6초 정도다.

특히 사진 속 중앙 아래에는 거대한 플레어를 만드는 흑점 'AR 2043' 도 자세히 보인다. 지구와 무려 1억 5000만 km 떨어져 있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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