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함량에 이어 흡수율 논란

작성 2015.10.28 10:15 ㅣ 수정 2015.10.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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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과다 복용 시 요로결석, 설사 등 위장장애 유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쉽게 약해 질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큰 일교차와 차가운 바람은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지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비타민C 영양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 보다는 잘못된 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국가 및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mg을 넘지 않는다. 영국에서는 복통,설사,방귀 등 위장장애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비타민C 보충제를 1000mg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타민C 과다 복용 시 흡수율 저하 비롯, 부작용 발생할 수도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정의학)에 따르면 비타민C는 경구로 복용하는 경우 장내 흡수 비율이 낮고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이 더욱 낮아진다.

경구용 영양제로 비타민C를 복용할 경우 20㎎보다 적게 먹는 경우는 98%가 장에서 흡수되지만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은 감소해 1000∼1500㎎을 먹을 때는 50%만 흡수되고, 1만 2000㎎ 이상을 먹을 때는 16%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타민C 판매 업체에서는 과다복용의 부작용을 설명하지 않은 채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는 산성(Acid)을 띄고 있어 위로 들어가게 되면 속 쓰림이나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는 대사되면서 수산으로 바뀌어 칼슘과 결합해 돌이 생성될 수 가 있어 신장결석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C 흡수율 높은 ‘에스터-C’ 주목 받아
이에 그 대안으로 에스터C가 주목 받고 있다. 에스터C는 1989년 4월 일반 비타민 C보다 2배 흡수율과 2배 생체이용률이 높아 미국 특허 받은 고유한 형태로 일반 비타민C와 달리 산도(PH)가 중성이다. 때문에 일반비타민C보다 위에서 부드럽고 더 오래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에스터C는 비타민C 제재로는 유일하게 미국 특허를 받은 것으로 ‘에스터C’는 특정 제품을 지칭하는 상품명이 아니라 비타민C와 같은 원료에 가깝지만 특허 원료라는 차이점이 있다.

원료로서 가장 큰 차이는 일반 비타민C가 산성 형태를 나타낸다면 에스터C 비타민은 pH중성으로 산성을 나타내지 않아 위에 자극이 없으며 높은 흡수율과 면역계에서 24시간 지속된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특허 받은 '에스터C 비타민'은 기존 비타민C의 문제점을 해결해 체내흡수율 및 이용률이 높고 위장의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또한 비타민C의 체외 배출이 적기 때문에 요로결석이나 신장 결석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이 주요 특징이다.

최근 에스터C와 관련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솔가 에스터C 비타민, 아메리칸헬스 에스터C 비타민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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