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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병원이 세계 최초로 숙취 해소 전문 서비스를 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에 있는 ‘더 시드니 클리닉’이 최근 ‘숙취 해소 전문 센터’를 개설했다.
센터 측은 숙취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혼합 비타민이 첨가된 정맥 주사와 두통약, 산소요법 등을 사용해 숙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숙취 치료는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시간 및 단계 별로 선택돼 진행된다. 가격은 140~200달러(약 16만~23만 원) 선.
일부에서는 “병원이 돈벌이를 하려 한다” “술을 더 마시게 하려는 것”이라는 등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숙취 해소 센터를 설립한 맥스 페트로 교수는 “병원이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듯 우리도 숙취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3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