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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상어 등 맹수와 만났을 때 살아남는 법

작성 2016.07.28 16:52 ㅣ 수정 2016.07.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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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리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맹수들이 뛰어노는 야생 혹은 맹독을 품은 거미나 뱀이 득실대는 산으로 휴가지를 정했다면 전문가들의 다음 권고에 반드시 귀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사파리 전문 가이드 및 생존 전문가(전쟁이나 야생 등의 위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비하는 사람) 다수가 전하는 ‘맹수와 맞닥뜨렸을 때 살아남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자

눈을 똑바로 마주친 상태에서 천천히 뒤를 향해 움직인다. 절대 뛰거나 뒤돌아서는 안된다. 사자는 종종 온 힘을 다한 공격을 하기 직전 마치 놀리는 듯 여러 차례 공격하는 듯한 태세를 취하기도 한다. 만약 사자가 이런 행동을 취해도 절대 방심하고 가까이 가려 해서는 안된다.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상태라면 가능한 큰 소리를 질러, 사자가 위협적인 존재로 ‘착각’하게 할 필요가 있다.

◆코끼리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용감한 척’ 코끼리를 노려본다. 코끼리가 매우 공격적으로 귀를 펄럭일테지만 움직여서는 안된다. 역시 가능한 큰 소리를 내며 코끼리가 상대를 위협적이라고 느끼게끔 만들 필요가 있으며,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도망쳐 코끼리가 냄새를 맡지 못하도록 해야 쫓아오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상어

대부분의 상어는 그저 호기심에 사람에게 접근하기 마련인데, 만약 실수로 상어와 근접한 거리에 있게 됐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온 힘을 다해 상어의 코 부위를 가격하는 것이다. 이 부위는 상어 신체 중 가장 민감한 부위로 알려져 있으며, 헤엄칠 때 방향감각과 관련된 부위이기도 하다.

◆곰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나무 위로 올라가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역시 뒤돌아 뛰는 방법도 옳지 않다. 곰의 달리기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사자나 코끼리를 만났을 때처럼 크게 소리를 치는 것 역시 옳지 않다. 곰이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한 뒤 천천히 팔을 벌려 곰이 당신의 몸집을 비교적 크다고 느낄 수 있게 한 후에 천천히 발을 끌며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


◆독사

독사를 발견하는 즉시 천천히 가던 길의 방향을 바꾸어 움직여야 하며, 만약 뱀이 이 경로를 쫓아올 경우 땅에서 발을 마구 굴러 진동을 만들고, 이 때문에 뱀이 경로를 헷갈리게끔 해야 한다. 뱀에게 물렸다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쪽에 향하게 두고, 효과적인 뱀독 치료를 위해 당신을 문 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이 좋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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