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유엔 평화유지군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미니시리즈 ‘인 함스 웨이’(In harms way)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할리우드 스타 250여 명으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래리 킹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잭 니컬슨, 로버트 드니로, 샌드라 블록, 벤 애플렉, 머라이어 캐리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석했다.
반 총장은 찬조연설을 마친 뒤, 머라이어 캐리와 나란히 서서 환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또 다른 사진에서는 머라이어 캐리가 반 총장의 어깨를 친근하게 감싼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반 총장의 할리우드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10년 3월과 2011년 2월, 할리우드의 방송‧영화 예술인, 연예인 등과 만나 할리우드가 유엔을 긍정적으로 묘사해주길 촉구한 바 있다.
이번 LA 방문에서도 역시 “평화와 안정을 위한 숭고한 뜻을 이루기 위해 1년에 100명 이상의 평화 유지군이 전사하고 있다. 할리우드라는 매체를 통해 이들의 희생과 유엔이 지향하는 바가 잘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