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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낳은 친딸·아들과 결혼한 ‘막장 엄마’ 충격

작성 2016.09.09 17:56 ㅣ 수정 2016.09.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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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낳은 아들과 딸과 결혼한 '막장' 엄마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은 오클라호마주 코만치 카운티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사연을 전했다.

현재 지역 교도소에 수감된 모녀의 이름은 각각 패트리샤 스판(43)과 미스티(25). 이들은 친모녀 사이지만 놀랍게도 지난 3월 법적으로 혼인한 관계다. 이 황당한 결혼이 가능했던 것은 과거 패트리샤가 양육권을 잃었고 출생증명서에도 그녀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보건복지부 직원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 경찰에 신고됐다. 현재 오클라호마주법에 따르면 근친결혼은 불법이며 성관계 여부에 따라 처벌된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수사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지난 2008년에도 그녀가 아들인 조디와 결혼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결혼 건 역시 뒤늦게 모자지간임이 밝혀져 무효화됐다. 보도에 따르면 패트리샤는 슬하에 두명의 아들과 딸이 있으며 모두 할머니에 손에 자랐다. 이후 남남처럼 지내던 이들은 뒤늦게 만나 결혼이라는 황당한 짓을 벌였으며 성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언론은 "왜 패트리샤가 아들, 딸과 결혼했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성관계가 입증된다면 최대 10년 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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