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끝난 후 찾아오는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부정적인 의미로 명절증후군이라 부른다.
명절 기간 동안 피부도 명절 증후군을 겪는다. 대표적인 명절 피부트러블 중 하나가 바로 주부습진인데 이는 명절 기간 동안 음식과 차례 준비, 설거지 등으로 손에 물을 접촉하면서 발생한다.
주부습진의 증상으로는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물집이 생긴다. 부엌일 전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착용하면 주부습진을 예방할 수 있다.
명절 음식 또한 피부를 지치게 하는 요소이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고기 부침, 전 종류 등은 동물성 기름으로 높은 칼로리를 가져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뜨거운 가스레인지 앞에서 오랜 시간 음식을 하는 것과 명절 기간 장시간 정체 된 고속도로에 머무는 것도 피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우보한의원 석민희 원장은 19일 “불규칙한 수면시간과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피부는 특히 회복이 더디다”며 “열량이 높은 명절음식과 과음은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치명적이므로 명절 기간 피부 환자들은 개인적인 홈케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