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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분석 끝 공개한 헬기 옆 UFO, 정말 외계인?

작성 2017.01.11 09:21 ㅣ 수정 2017.01.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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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해군 정찰헬기에서 찍은 미확인비행물체. 당시 공군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았고, 교신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적외선카메라로 촬영한 뒤 칠레정부가 분석을 시도했지만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사진=칠레 해군)


칠레 해군이 촬영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영상이 2년 만에 공개되면서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주에 또 다른 생명체의 존재를 확신한다는 사람들은 "UFO가 군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구인과 접촉하겠다는 뜻을 암시한 것"이라며 외계인과의 만남에 잔뜩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대감에 불을 붙인 건 2년 만에 공개된 한 편의 영상이다.

칠레 해군은 2014년 11월 11일 산안토니오와 킨테로스 지역을 순찰하기 위해 헬기를 띄웠다.


헬기는 순찰 중 왼편에서 구름을 가르는 비행물체를 발견했다. 당시 헬기는 지상에서 약 1300m 지점을 시속 245km로 비행 중이었다.

해군 헬기는 비행물체와 교신을 시도했지만 응답은 없었다.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헬기는 공군 레이더기지 2곳에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레이더엔 헬기만 표시될 뿐 다른 비행물체는 포착되지 않았다.

인근 공항 관제탑과 민간항공협회에도 조회했지만 이 지역을 날고 있는 군용기나 민간비행기는 없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육안으로 보이지만 레이더엔 잡히지 않는 '유령비행체'였던 셈이다.

헬기는 비행물체를 적외선카메라로 촬영해 귀환 후 보고했다. 해군은 UFO를 연구하는 칠레의 국가기관 '이상공중현상연구위원회'에 영상을 넘겨 분석을 의뢰했다.

위원회는 2년간 영상을 분석했지만 비행물체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이상공중현상연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이 영상을 분석했지만 정체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비행체를 '미확인공중현상'으로 분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칠레는 UFO 관광지가 조성되는 등 남미에서도 특히 UFO가 자주 목격되는 국가다.

칠레 정부가 1998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이상공중현상연구위원회'에는 매년 1000건 이상 UFO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달라는 의뢰가 밀려들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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